No : 68  Date : 2013/02/07 15:50  Hit : 6717
잠비아 김홍규 김명애 선교사
관리자  

잠비아 김홍규 김명애 선교사소식
할렐루야! 주님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비전이 이루어진 2012년도가 지나고 2013년도의 달력을 넘겨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12년도에도 기도해 주시고 관심 두고 후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섬기시는 교회와 목사님과 가정에 그리고 성도님들의 삶에 날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잠비아에 머문 시간이 벌써 6개월이 되었습니다.(2개월은 아버님 소천으로 귀국) 지금은 언어연수와 현지 적응 기간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교제하며 사역에 대한 확증을 펴나가고 있습니다. 선교지에만 나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선교지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아프리카는 선교사 혼자서 사역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수많은 종족에 각기 다른 언어를 구사하며 지역적 특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입니다.
어린이. 청소년 사역의 큰 틀 안에서 고민하고 기도하는 중 현지인 협력자와 동역자를 만나고 언어연수를 할 수 있는 길은 신학교에 입학하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올 2013년부터 신학교에 입학하여 3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언어도 조금씩 늘고 있으며 정말 필요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어린이 청소년 사역을 위해 말라위와 콩고 등의 나라 중요 목회자들과 협력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말라위나 콩고의 사역자들은 어느 때보다 어린이 청소년 사역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어린이, 청소년 사역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모르는 가운데 있습니다. 필요한 자료도 전혀 없습니다. 말라위 같은 경우에는 이미 이슬람이 45%나 점령한 상태입니다. 다음 세대에 집중투자하지 않으면 30년이 못되어서 말라위는 완전 이슬람화될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몇몇 목회자들은 어린이 청소년 사역의 귀중함을 느꼈고 그러던 차에 저를 만났습니다. 저 또한 말라위와 콩고 목회자들과 서로의 협력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며 고민하며 사역의 방향을 잡아가겠다고 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서 어린이 청소년 사역을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입학한 신학교는 KANIKI BIBLE UNIVERSITY COLLEGE(2년제)입니다. 이곳은 지난 대통령이 선거전에 와서 금식하며 기도하던 곳입니다. 그리고 총장으로부터 기독교 국가로 선포하라는 강한 권고를 듣고 대통령이 되어 잠비아를 기독교국가로 선포(1991년 반다 대통령)하였습니다. 때문에 이곳 신학교 학생들은 자긍심이 대단합니다. 실제 이곳에서의 개인 생활은 거의 없습니다. 새벽 4시에 기상하여 4시 20분까지 채플실로 들어가 30분은 개인 경건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5시부터 6시까지 새벽기도회(통성으로 한 시간 기도) 6시부터 6시 30분까지 학생들이 중심이 된 자체예배 그리고 7시부터 7시 30분까지 식사시간이며 7시 30분부터 첫 수업이 시작됩니다.
매 수업 시작 전 7분 동안 찬양과 기도를 드립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면 기도합니다. 12시 30분까지 수업은 계속됩니다. 점심식사 후 1시간 기도회를 하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청소, 운동, 그 외 봉사활동)해야 합니다. 저녁 식사 후에 또다시 기도회를 합니다. 저녁은 때로는 3시간 동안. 때로는 2시간 동안 기도회를 합니다. 일상적인 하루의 생활입니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학교 도서관 및 강의실 개관식으로 일주일 동안 금식하며 부흥회를 했습니다. 3시간씩 3번의 말씀, 기도모임(하루 9시간 기도회)입니다. 그리고 토요일 주일은 밖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 줍니다. 저는 서창덕이라는 목사와 함께 사역을 진행 중입니다.(연세대. 장신대학원을 졸업. 영락기도원장. 신도봉교회 시무) 주일은 부시의 작은 교회로 들어가서 말씀 증거와 영화상영, 레크레이션, 풍선 만들기, 간식(사탕과 빵) 나누어주기 그와 놀이 등의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선교사)을 처음 보는 아이들이 많아 처음에는 우는 아이들도, 도망가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 지나면 더 많은 아이가 모여서 더불어 좋은 시간을 보냅니다. 2013년 한 해 동안 언어준비 그리고 현지 동역자 만나기,
부시 사역 등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4년부터는 본격적인 저희의 사역을 시작하려고 합니다.(교회개척 및 커뮤니티스쿨-어린이 청소년 사역, 문화사역, 도서관 사역 등) 2013년 3월이면 400여 명의 어린이들이 모이는 커뮤니티 스쿨에 ‘꿈쟁이 도서관 1호’를 개관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현재 교회학교 어린이 찬양집‘한국에서 잘 부르는 영어찬양, 잠비아 교회학교에서 잘 불리는 영어찬양 그리고 뱀바어 찬양집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생각처럼 일이 빨리 진행되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프린터기가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고아원 아이들 축구유니폼과 학용품을 사주었고, 어려운 신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책을 사서 나누어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스쿨에 선생님들과 아이들을 위해 필요한 책들을 제본해 주었고, 현지 선교사 (은돌라 거주)들에게 필요한 자료들을 제본해 주었습니다. 특히 이곳 사람들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합니다. 현지인들의 사진을 찍어서 A4 사이즈로 프린터 하여 코팅해서 나누어 주기도 합니다.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동안 기도하며 기다렸던 자동차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부시 사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차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2000년식 파제로입니다. 일본차를 직접 문의해서 수입하는 것으로 차 가격은 3900달러인데 운송비 등을 합하여 7백 50만원 정도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6개월 이전에 차를 신청했기에 잠비아에서 내야 할 세금(500만원 정도) 감면을 받게 되었습니다.(이 정도의 차를 잠비아에서 사려면 한화 2500만원 정도) 모르고 일을 진행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런 제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현재 이곳에서는 선교사들, 자녀들 등이 말라리아에 많이 감염되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저와 집사람은 말라리아에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물 사정이 너무나 좋지 않습니다. 석회물에다 역겨울 정도의 녹물이 함께 섞여서 나오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있는 동역자들은 잇몸이 항상 부어있고 심한 두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저는 또한 이미 이빨 하나가 부러졌습니다. 한국 같았으면 큰 일이 일어난 양 호들갑을 떨었을 텐데 선교지라 그런지 그저 담담하기만 합니다. 이 정도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저 이 정도에 감사할 뿐입니다. 그리고 손가락 두 배만 한 크기의 지네처럼 발이 많은 독을 품고 있는 벌레가 많습니다. 언제 들어왔는지 방 안에서 자주 목격이 되고 있습니다. 도마뱀이 모기장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이제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날씨에 따라 우리나라의 땅강아지 같은 벌레가 있는데 날개는 몸의 두 배가 넘습니다. 이것이 습격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이곳 사람들은 고단백의 먹을거리가 생겼다고 좋아합니다. 하지만 방안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집으로 들어와서 날개를 떼어내기 때문입니다. 방안은 날개로 수북이 쌓입니다. 창문에 달라붙으면 마치 벌떼의 습격처럼 윙~하는 소리를 내는데 큰 두려움을 일으키게 합니다.
이곳은 전기가 자주 나갑니다. 아예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곳도 많습니다. 부시에 들어가서 사역하기 가장 어려운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 모든 영광 하나님께만 돌리는 선교 사역이 되게 하옵소서.
* 날마다 영성훈련으로 성령 충만하게 하소서.
* 모든 일에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치게 하옵소서.
* 언어의 장벽과 문화를 속히 극복하게 하옵소서.
* 영육을 강건하게 하옵소서.
(말라리아, 해충, 석회수, 녹물 등 전염병에 노출되게 않기를 위해서)
* 기도의 동역자 300명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 준비하는 사역과 신실한 현지인 동역자를 만날 수 있게 하옵소서.
* 어린이 영어 찬양집 (50권)을 만드는데 어려움 겪지 않게 하옵소서.
현재 뱀바어 찬양 정리 중
* 2013년 3월 꿈쟁이 문고 개원을 순조롭게 하옵소서. (영어도서필요)
* 꿈쟁이 문고 한 곳을 후원할 교회와 성도를 만나게 하옵소서.
(150만원-200권 도서. 꿈쟁이 도서관 30여 곳을 위해서 기도 중)
* generator(발전기)-전기 없는 부시마을 사역에 필요함 (50만원 정도. 중고)
* 스크린- 영화상영에 필요함(현재 흰 천 사용, 바람에 자주 날림) (25만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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